“바라건대 이 책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삶을 더 순조롭게,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이 책에 담긴 지혜 중 몇 가지는 제 삶의 중추였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죽을 날을 받아 든 지난 몇 년간은 더욱 그러했지요. 여기가 모든 것이 끝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시작하는 곳이 될 수도 있고요” - 프롤로그 9쪽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 제목만으로도 잠시 멈춰 고요함 속에서 생각하게 되는 책입니다.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며 스물여섯 살에 임원으로 지명되었지만, 사직서를 내고 태국에서 파란 눈의 스님이 되어 17년간 수행하고 2018년 루게릭병을 진단받아 2022년 숨을 거둔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작가의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깊은 통찰과 위로를 준 베스트 셀러입니다. 삶의 폭풍우를 만난 순간에, 정답과 확신을 과도하게 강요받는 현대인에게 진심을 다하되, 집착하지 말고,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라고 다독여 줍니다.
“여덟살 때였습니다. 할머니 댁에서 부엌 창문을 바라보던 저는 우뚝 멈추었습니다. 제 안에서 들끓던 온갖 소음이 순식간에 가라앉았습니다. 어디를 봐도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눈물이 고이고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그것이 감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 본문 15~16쪽
저자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의식하며 살아가는 의식적 현존상태를 추구하라고 말해줍니다. 현재 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연습을 하다 보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긍정적인 사고를 권장하며 일시적인 눈속임에 머무르려고 하지 말라고 전합니다.
삶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미래의 일에 덜 신경 쓰고 현재에 더 충실하며, 여유를 더해주는 한문장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강력한 주문을 되뇌며 긴장을 풀고 가벼운 산책길 나서 보시기 바랍니다.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을 되찾게 하며 국내에서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 출판사 서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