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연재 이래 꾸준히 진화중인 국내 유일의 동물 전문 만화 <지구와 사람과 동물>의 단행본이다. 지금까지 연재된 에피소드 중 가장 큰 반향을 얻은 열여섯 편을 추려 묶었다.
동물의 삶에서 우리 인간의 삶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내 우리가 공감할 만한 묵직한 메시지를 풀어내는 이 작품 속 동물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태어나 성장하고, 사랑하며, 소중한 것을 지킨다. 동물을 인간보다 열등하고 나약한 존재로 여겨 지배하려 들거나 반대로 맹목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건 아름다운 지구를 살아가는 현명한 자세가 아닐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