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별 그림책 시리즈 제9권.
2018년 일본 <모에 그림책방 대상> 수상작으로, 빗속에서 기뻐하며 뛰어놀던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부 작가인 오나리 유코와 하타 고시로가 만든 그림책이다.
여름날 오후 스콜처럼 상쾌한 장대비가 쏟아진다. 세상 만물과 어울려 타악기 소리를 내는 비의 합주가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내 속에 웅크려...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쌀엿을 없애려다 쌀엿을 지키게 된 달이의 시간 여행!
이 책은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으로 연극화되기도 하였다.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평범한 아이가 가마솥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기발...
초등학교 2학년 한서네 교실은 요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공기놀이를 하다 호철이와 민주가 다투었는데, 그것이 점점 커져 반 전체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 간 싸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애들에게 “넌 여자애가 왜 이렇게 드세!”라고 이야기한다. 집에서 들었던 말을 고스란히 한 것이다. 그 말에 여자아이들은 “넌 남자애가 왜 이렇게 약해!”라고 ...
아이들에게는 옛날이야기지만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인 동시에 먹거리가 귀해서 명절에나 군것질거리를 만날 수 있었던 어린 시절 뻥튀기에 대한 세 남매의 이야기다. 이 그림책을 보면 아하! 옛날 설날에는 그랬었구나! 하며 설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예스러운 모습과 한복, 이불, 장독대, 마당, 매일 설날이었으면 좋겠다는 세 남매의 생각, 등 익살스러운...
왜 사람은 매일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지, 왜 피곤하면 졸리는지, 자는 동안 뇌는 완전히 활동을 멈추는지, 동물도 사람처럼 똑같이 잠을 자는지 등 ‘잠’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룬 책이다.
아이들은 마치 책 속의 주인공인 뱅상과 그의 친구들이 되어 왜 사람은 누구나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고, 잠과 뇌의 활동은 어...
아침에 눈뜨고 제일 먼저 밖을 살피는 것이 미세먼지 농도이다. 미세먼지는 건강뿐 아니라 일상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맑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오염된 공기를 마신 사람들은 크고 작은 병을 앓기 시작했으며, 나아가 지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언제부터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미세먼지가 뭐길래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걸까? 과연 미세먼지가 사라지기...
여러 대상의 안과 밖 풍경을 번갈아 보여 주며 세상 구석구석을 관찰하게 하는 이 책은 한쪽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현상의 이면을 보도록 유도합니다. 요동치는 심장을 근접한 시점에서 묘사한 그림과 높은 다리 위에서 번지 점프하는 사람 그림 사이의 간극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요?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 보면, 안에서는 운전사 눈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지지만 밖에...
겨울이 되고 첫눈이 오는 날, 소보로별에는 산이 하나 더 생겨난다. 철을 따라 옮겨 다니는 '꽁꽁산'이다. 보보는 친구 코코아와 함께 이 꽁꽁산에 가기로 한다. 탐험가인 할머니의 생일 선물로 꽁꽁산 동굴에 있다는 무지개 고드름을 따 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동굴에는 눈보라용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은 과연 무사히 근사한 선물을 찾아올 수 있을까?
최근 과학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 지능을 필두로 한 제4차 산업 혁명입니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관심 갖고 있는, 아니 관심 가져야 한다고 믿고 있는 ‘인공 지능’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이폰의 ‘시리’와 같은 스마트폰 음성 인식 서비스부터 유투브의 추천 영상, 인공 지능 스피커까지 우리 생활 속에 ...
나고 자란 동네가 재개발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그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회화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 김한울이 쓰고 그렸다. 작가는 ‘자라나는 집’과 ‘일구어진 땅’이라는 두 번의 개인전으로 잃어버린 집과 공동체에 대한 상실감을 토로한데 이어, 이 그림책에서는 인간 중심의 개발 논리가 다른 생명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심스럽게 성찰한다.
버려진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