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주인공 레츠는 발판 위에 올라가야만 세면대 거울에 얼굴이 보이는 자신이 못마땅하다. 어서 엄마 아빠처럼 어른이 되어 발판 위에 올라가지 않고도 세면대 거울을 바라 볼 수 있길 바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레츠는 발판 아래에 서 있다가 문득 수도꼭지와 세면대 사이가 갈색으로 더러워진 것을 발견한다. 발판 위에 올라갔을 때는 보이지 않던 건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레츠가 발판을 두 손에 들고, 집 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레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