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한 SNS <엄마의 그림책>. 그림책을 소개하며 엄마의 시간을 공유하는 이 계정에는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나도 그래' 하는 공감이 필요한 엄마, 엄마로서의 삶이 때로는 버거운 이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림책. 그래서인지 흔히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림책은 어른이 봐도 위로가 되는 때가 있다.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는 단순히 그림책을 소개하는 게 아닌 아들 셋을 키우는 엄마가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한 순간 그림책에게 위로받고 힘을 얻었던 시간들을 포착한 농도 짙은 기록이다. 어느 날 문득 엄마가 되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작가의 진심 가득한 글들은 그 자체로 따뜻한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