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역사에서 지금껏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여성 인물 이야기를 담았다.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러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업적을 쌓은 여성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서 활동한 인물을 각각 2명씩 선정해 모두 15명의 이야기를 펼친다. 경상도에서는 원화 이야기를 다룬 '진정한 원화 남모와 준정'에서 두 인물을 같이 이야기한 터라 3명이 선정되었다. 인물들의 지역 배치는 주요 활동 공간이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을 중심으로 했다.
또한 각 인물들의 이야기 끝부분에는 관련 유적지 소개와 창의력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창의력 활동 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 내용들은 글쓴이가 10년 동안 독서와 논술을 지도하면서 재미있게 활동한 내용들을 간추린 것이다. 글을 읽은 후 직접 유적지를 탐방해 보고 창의력 활동을 하면 각 인물들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활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은 터라 유적지에 가 보지 못하더라도 글을 읽고 충분히 혼자서 활동하는 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