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평택시립도서관입니다.

자존감수업
자존감수업
  • 저자 : 홍용균 지음
  • 출판사 : 심플라이프
  • 발행일 : 2016년
  • 청구기호 :
  • ISBN :
  • 소장처 :
  • 자료실명 : 3층 일반자료실

책소개

삶이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힘이 들 때가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느 순간 관계에 지치고 힘이 빠질 때 삶에 변화를 시작하고 싶어 한다.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지만 마음을 알아줄 리 없다. 다른 이를 탓하고 싶지만 그건 어려운 일이다.

나에게도 그런 때가 찾아왔다. 통증을 진정시키는 진통제 같은 무언가 필요했다. 요즘 독자들에게 핫하다는 홍용균(정신과의사) 저자의 자존감수업이 읽고 싶어졌다. 누군가를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든 건 내 감정을 돌보지 않으면 안될 만큼 무기력해졌기 때문이다.

참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처지인가? 요즘 살기 어렵다는 말이 독자들의 책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평소 나의 자존감은 낮은 편이었지만 높여보려는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자존감은 자라온 환경 속에서 이미 결정되고 그건 바뀌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에 휩싸였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에 조금씩 읽어갔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모든 훈련법을 다 공감하고 따라할 수는 없지만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위안을 받았다.

먼저 자존감이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정의 내리기부터 정확하게 짚고 간다. 저자는 책에서 자존감 높이기는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한두번은 넘어지지만, ‘다시 타고 싶고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고 비유한다. 그것처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저자가 소개하는 훈련법으로는 괜찮아 일기 쓰기’ ‘나를 위한 선물 고르기’ ‘자기 자신에게 사과하기’ ‘퇴근 후 회사 생각 금지등 구체적으로 실천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다.

좀 더 담대해지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는 것.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나를 믿어주는 것, 내 마음을 다독이는 것,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은 나의 자존감을 위한 일이다.

특히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자기혐오’ ‘죄책감’ ‘실망등의 감정은 자신을 더욱 주눅 들게 한다는 부분이 크게 공감이 갔다.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감정조절이 그래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매일 습관처럼 내 감정을 정리해보는 것, 화가 나거나 분노가 일어났을 때 화가 났구나!’ 하고 내 감정을 알아주는 것, 다른 사람에게 바랬던 마음을 나에게로 옮겨오는 순간이다.

읽는 이마다 처방은 다르겠지만 각자 마다의 처방을 자존감수업을 통해 그 누구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잘 챙겨 위로하길 바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