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시소설가 김탁환이 곡성 들판에서 소멸에 맞서 싸우는 농부과학자 이동현을 만나 나눈 이야기들이다. 이동현 대표가 운영하는 미실란이 지방, 농촌, 벼농사, 공동체 등 네 가지 소멸과 맞서 싸우는 과정, 곡성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과정들을 엮으며 두 사람이 우정을 나누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곡성 들판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끼는 이동현 대표를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지키고 싶다면, 반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중요한 것을 잃어가는 우리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9월 야간인문학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