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신순재 작가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쓴 그림책이다. 자신의 어린 딸이 할아버지와 더 많은 것을 공유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담아 쓴 그림책이다. 그래서인지 그림책 속 손자와 친구처럼 지내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느 누구에게나 이별은 있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좋아하는 장소와의 이별, 좋아하는 것과의 이별 등 많은 이별이 우리에게 닥친다. 작가는 <코딱지 할아버지>를 통해 이별이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라는 것을 말해준다. 살아가며 수 많은 이별을 겪게 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받아들이며 성장해 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