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림이 주는 행복이 매우 크기에, 힘들어도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화사한 해바라기 그림으로 책의 첫장을 여는 화가 할머니의 인사는 ‘모두 행복하세요’이다. 이 책은 83세에 그림을 시작해 95세가 되신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과 살아온 이야기를 담았다. 연필로 그리기 시작해 색연필, 수채물감, 유화로 그린 할머니의 그림들은 특유의 따뜻하고 밝은 색감과 독특한 그림 기법으로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함께 사는 아들이 일을 나가고 심심해서 그린 사과 한 알로 아들의 칭찬을 듬뿍 받고 그리기를 시작한 할머니는 그림을 한번도 배운 적이 없지만, 현재는 ‘한국의 모지스 할머니’라 불리며 삶의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할머니는 그동안 그린 그림들을 화가인 아들과 함께 전시회도 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행복감이 우리를 따뜻한 그림의 세계에서 오래 머물게 하며 기쁨과 위로를 건넨다. -사서 풀잎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