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폴로스!(항상 행복해!)"
개인적으로 최숙희 작가의 그림책을 참 좋아한다. 아이들의 감정을 들여다볼 줄 알고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것 같은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아서이다.
이 책의 주요 등장인물은 반려동물로 인기가 많은 고양이다. 그래서인지 더욱 친근하게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아이가 어떤 노력에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자, 고양이 추후가 머리털을 한 가닥 뽑아 날리는데, 손오공이 털을 뽑아 소원을 이뤄주는 장면이 떠오른다.
추후는 아이와 함께 할 때 "카스트로폴로스!"라고 말한다. 행복해지는 주문이다. 추후와 함께 즐겁게 노는 동안 아이는 추후의 주문처럼 행복해진다.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 때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쳐보자! "카스트로폴로스~!!" -사서 민트초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