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테면 빨리 죽여, 난 벌써 백살이야.
노인이 창틀 끝에 위태하여 매달려 있다 긴박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노인은 이내 결심 굳히고 창문 아래로 몸을 던진다. 약 10센티 정도의 아래의 정원으로.
시간적 물리적 한계 때문인지 영화에서는 소설에서 다루어진 방대한 내용을 다 다루지는 못한다.
세계사적 흐름 때문에 북쪽의 지도자의 할아버지 이야기는 일부 편집되고 개봉되기도 했었지만 영화 자체로도 꽤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아이슈타인 닮은건가 생각한 배우의이 실재로 그 였다거나 하는 식으로 스쳐가는 역사인물 카메오들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이다.
물론 노인의 현재에서도 돈이 엄청나게 들어있는 트렁크와 그를 추적하는 자들의 신비도 풀어야 한다.
-사서 콜린퍼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