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어라는 걸."
제목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도시와 악어의 어울리지 않는 느낌과 함께 '왜 하필 도시 악어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악어는 원해서 도시에 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도시에 있고, 그 곳에서 살아가야 한다.
도시와 그 도시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면 될 줄 알았지만 차갑게 외면당하고 고립된다.
누군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때로 쉽게 외면 당하고 고립된다. 그러면서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간다.
악어가 실수로 물에 빠졌을 때 악어는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물 속에서 수영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악어'임을 진정 깨닫는다.
다름을 인정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사서 민트초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