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러운 발걸음이 슬프고 진한 여운으로 남는 세기의 명작.
귀도, 도라, 조수아 행복했던 세 가족이 유태인 학살, 수용소 생활이라는 너무나도 끔찍한
상황을 만나면서 그려지는 하루하루에 대한 이야기다.
‘조수아’의 다섯 살 생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에 의해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간
귀도와 조수아. 귀도는 아들을 달래기 위해 무자비한 수용소 생활을 단체게임이라 속이고
1,000점을 따는 우승자에게는 진짜 탱크가 주어진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어린 아들에겐 이 끔찍한 현실을 알게 하고 싶지 않은 아버지.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아들을 안심시키려는 진한 사랑이 느껴진다.
탈출을 시도하다 발각되어 독일군에게 끌려가는 그 순간의 익살스러운 발걸음이
잊혀지지 않아 아직도 가슴이 저린다.
전 세계를 울린 이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꼭 감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