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여행을 하듯, 조선의 역사를 만나다!
한양에서 살던 사람들은 몇 시에 일어났는지,
화장실은 어떻게 이용했는지, 어떤 밥과 찬을
차려먹었는지, 여자들은 어떻게 화장을 했는지, 술은 어디서 마셨는지 등 우리가 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실용 여행서인 것이다. 왜 그런 생활을 했는지 논리적으로 따지다 보면, 그 시대의 정치.경제.사회와 만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를 찾아 잠깐 창덕궁이나 성균관, 남대문 같은 여행 명소에
들러서 설명을 듣는 시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생활상에서 그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훨씬 쉽고 흥미롭게 조선 시대의 역사에 접근할 수 있다.